지난 일요일 귀여운 손주를 보여드릴겸
방문한 처가에서
융숭한 대접을 받은 것에 감복하여
장인어른, 장모님에게
조금은 특별한 음식을 대접해드리고 싶어서
(라고 쓰고 내가 가보고 싶었던)
'마마수제만두' 라는 중식당을 다녀왔다.


이곳은 유튜버 '키다리짬뽕아저씨' 채널을 즐겨보다
알게된 곳으로 다른 것 보다 겨울철 메뉴 굴짬뽕이
언급되어 리스트업 해둔 곳이다.
키다리짬뽕아저씨
- 채널소개 '키다리짬뽕아저씨'는 여러분들이 여러가지 이유로 '가 보실 만한' 중식당을 이야기로 풀어서 소개드립니다. ^^ 단지 맛있는 식당도 좋지만 특유의 매력이 있는 식당을 소개하려고 노
www.youtube.com
🅿️ 위치 & 주차 / 대중교통
1. 주소 : 서울 은평구 증산로 397 ( 6호선 새절역 4번출구 근처)
가게 바로근처 새절역 도보권이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은편이다.
2. 주차는 매우 불편한 편.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두 대 정도만 가능한데,
방문 당시 가뜩이나 주차공간도 협소한데
큰 차가 두 칸을 차지하는 주차 비매너 상황이 발생해 있었다.
가게 주인분께 여쭙고 가게 인도변에 주차를 할수 있었다.
(가게 안에서 주인과 주차 이야기를 크게 했는데,
그 큰차 일행이 손님이었던게 반전..)

🪑 내부 공간 / 분위기
가게는 조금 협소한 편이나, 2개 층을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1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1층엔 4인용 테이블이 4개정도 + 2인용 테이블 1개 있다.
덩치 큰 남자성인끼리 앉으면 살짝 좁게 느껴질 사이즈의 테이블임을 감안해야한다.
손님이 붐빌 시기에는 협소한 공간이 다소 답답할 수 있다.


🍽️ 메뉴 & 가격대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온 덕에,
식사류를 조금 줄이고 요리와 만두를 적절히 시켰다.
겨울시즌 메뉴 '굴짬뽕'(13,000원)과
이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산동식 짜장면'(10,500원)
요리는 '가지고기튀김'(20,000원)을,
그리고 '마마수제만두'임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고기군만두', '소룡포', '수정새우만두' 까지 주문하였다.
(각 8,500원. 4~5피스)
동네 중국집보다 가격대는 조금 높지만,
아주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생각한다.
🍜 음식 솔직 후기
1) 굴짬뽕
일반적인 굴짬뽕보다 맑고 개운한 국물이었다.
보통 굴짬뽕이라 함은 녹진하고 간이 잘된 국물
그리고 진하게 입안가득 퍼져나가는 바다내음의 굴향을 떠올렸는대
마마수제만두의 굴짬뽕은 기대했던거보다
맑고 개운한 국물이었지만, 굴의 감칠맛이 진하게 남고
자극적이지 않은 풍미가 특징이었다.
굴 본연의 향과 깔끔함이 강조된 스타일이었다.
알 굵은 굴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들어있었다

2) 산동식 짜장면
일반적인 달고 진한 한국식 짜장과는 느낌이 다르다
검고 달콤 짭조름한 춘장이 아닌
연한 갈색빛과 새곰하면서 구수하게 나오는 마치 된장향이 섞인 듯한 풍미로,
이것이 본토의 산동식 짜장면인가 싶다.
기존에 맛보던 양파, 고기의 진한 맛이 아닌
감자가 입안가득 주는 포실포실하고 뭉근한 식감도 독특했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요소들이 곳곳에 있지만,
내 기준에는 종종 별미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짜장이다.


3) 가지고기튀김
우선,
실수다! 칠리소스를 끼얹었다 생각했지만,
순수 가지고기튀김 이다.
고기덴뿌라와 탕수육을 엄밀히 구분짓던 내가
메뉴를 보고 한 번이라도 의심을 안하다니...
근데 괜찮다.
나머지 식구들은 좀 아쉽겠지만,
난 이런스타일도 좋아하니까 ㅋㅋㅋㅋ
반죽을 입혀 잘 튀겨낸 가지 사이에는
고기완자가 껴져있는데,
촉촉한 육수가 가득차있었다.
고기와 가지에서 배어나온 것이 아닐까 한다.
칠리나 어향 소스는 없었지만,
튀긴 가지와 고기완자 자체만으로
너무나 맛있는 요리였다.
중식 가지요리를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이 맛있는 식재료를 나물로만 먹어왔던,
내 지난 과거가 너무 아쉽다..

3) 만두 3종류 (고기군만두 / 소룡포 / 수정새우만두)
마마수제만두, 간판 값을 하는 정말 맛있는 만두였다.
고기군만두는 바삭하게 구워진 만두피 속에
진한 육즙의 고기소가 일품이었다.
뜨겁게 쪄낸 소룡포는
흘러내리는 육즙에 대한 아쉬움과
과욕이 부를 입천창 홀랑 뱃겨짐 대참사의 딜레마를
느끼게할 맛이었고,
수정새우만두는 푸딩같이 탱글탱글한 만두 속에
단단하게 잘 익어 탱탱글탱글한 새우가 인상깊었다.
훌륭한 식감과 새우소가 잘 어우러진맛이었다.



🍽️ 전반적인 맛 인상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중식, 건강한 맛.
흔한 중국집과 차별화된 느낌이 좋다
현지식 중국집처럼 강한 양념과 기름기가 덜한 스타일이라,
일반적인 중식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풍미가 느껴진다.
이런 묘하게 현지식 느낌이 나는 조리법은 한국인 입맛에도 맞지만,
전통 짜장·짬뽕만을 기대하는 부모님 세대에게는
살짝 생소하거나 호불호가 생길 수 있다.
💬 서비스 & 기타
👍 서비스는 매우 친절했다.
아기 동반 방문 시에도 아기 의자를 챙겨주고, 직원이 아이를 예쁘게 대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총평 ⭐️⭐️⭐️⭐️☆
✔️ 새로운 맛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 지인/친구 외식에 적합
❌ 전형적인 한국식 중식만 찾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 수 있음
📌 가족 단위 보다는 지인·친구와의 방문이 더 적합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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