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싸리입니다.
아기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구매하는,
어쩌면 필수템이라 할 수 있는게 유모차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아기가 태어난지 5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좀 더 편리한 외출을 위해 유모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오늘은 우리 아기가 타고다닐 유모차 구매를 할 때
고민하고 비교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도록 할게요.
1. 유모차 구매의 필요성
유모차를 찾게되는 가장 큰 이유는 외출이라고 생각해요.
안거나 업고 다닐 때에 비해 덜 힘들고
두 손이 자유로워지고,
아기도 편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있을 수 있어
장시간 외출도 가능해지니까요.
우리 아기는 갓 태어난 신생아 시절에는
평균 체중보다 조금 가볍게 태어나서
몸무게도 매우 가벼웠기도 했고,
외출은 언감생심이어서 주로 안고 다녔어요.
50여일이 무렵부터는
한적한 시간대의 쇼핑몰 산책을 시도했는데
이 때는 주로 아기띠를 사용했어요.
출산선물로 받은 디럭스형 유모차가 있었지만,
차로 이동하다보니 부피가 부담스러워서
가지고다니기 편리한 아기띠를 더 선호했었어요.
외출시에 항상 제가 같이 다녔기에
아빠의 체력으로는 부담도 없었구요.
하지만, 이제 100일을 지나버려
아기 몸무게도 7키로를 넘어섰고,
조금 더 멀리,
조금 더 오래 외출을 할 일이 많아지다보니
아기띠 만으론 조금은 벅찬감이 있어
유모차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죠.
2. 유모차의 분류
자동차는 소형~대형으로 다양한 분류가 되고
각자의 특징이 있어요. 승차감이라던지, 가격이라던지......
유모차도 디럭스형, 휴대용, 절충형 3가지로 나뉘어요
(왜건형이나 쌍둥이형 등도 있지만
이번글에서는 따로 언급은 하지 않을게요.)
디럭스(Deluxe)형은
크고 고급스러운 대형 세단같은 유모차에요.
크고 튼튼한 프레임과 바퀴,
충격 흡수가 용이한 서스펜션 등에서 오는
안정감과 승차감이 특징이라
외부충격에 취약한 아기의 편안한 외출을 위해 추천해요.
다만, 가장 크다보니
폴딩하더라도 휴대성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주로 걸어서 이동가능한 집근처 외출시에 많이 사용해요.
(저희는 꾸역꾸역 트렁크에 접어넣고 다니긴 했지만요...ㅎㅎ;;)
휴대용은 3가지 중 휴대성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가볍고 폴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크기가 가장 작아
자동차 트렁크는 물론 일부 제품은 기내 수하물로도 반입 가능해요.
(물론 사전에 항공사 규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다만 휴대성에 중점을 둔 모델이다보니
승차감이나 울퉁불퉁한 보도 등의 주행 성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절충형은 디럭스형과 휴대용의 중간 형태입니다.
크기도 중간, 성능도 중간, 적당한 편리함까지 갖추어 실용적이에요.
주변을 보면 디럭스+휴대용 유모차 2대를 구매하여 상황에 맞게 바꿔 사용하거나
절충형 1대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이미 선물로 받은 디럭스 유모차가 있어서,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하기로 결정했어요.
3. 어느 브랜드 유모차를 살까?
저희가 유모차를 구매할 때는 아래와 같은 기준을 생각했어요.
- 우리 아이가 타는 동안 내구성 문제 없이 안전하면서
- 아이의 안락한 승차감도 중요하고,
- 유모차를 운전하고 다닐 부모를 위한 편의성까지 갖춰주면 더더욱 좋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는 뉴스를 얼마전 접할 수 있었는데,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 8개 제품 모두 품질과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소식이었어요.
https://youtu.be/O0D6AkFgdzU?si=Z81GwhpXEbWRhhGr
위와 같이 뉴스, 유튜버 리뷰 등을 비교해가며 고민한 결과
'스토케 요요3' 와 '줄즈 에어플러스' 2가지로 압축했어요.
스토케 요요3의 경우
취향확고하신 저희집 내무부장관님의 1순위 였고,
줄즈 에어플러스는
구매를 위한 시장조사(?) 과정 중 골랐어요
두 제품 모두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
고민이 많아 특징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어요.
스토케 요요3 | 줄즈 에어플러스 | |
가격(공홈 가격) | 716,000원 | 780,000원 |
제원 | - 무게 : 6.2kg *프레임, 컬러팩 합산 - 크기(높이*길이*폭, cm) *기본:106*86*44 *폴딩:52*18*44 |
- 무게 : 6kg *레그레스트 제외 - 크기(높이*길이*폭, cm) *기본:105.5*83*45 *폴딩:53.5*21.5*45 |
사용 가능 연령 및 체중(번들) |
- 만 6개월 ~ 36개월 - 15kg |
- 0개월 ~ 48개월 - 22kg |
시트 기울이기 | - 가능 | -가능 * 105~170도(지퍼, 히든클립으로 3단) |
폴딩 | - 2단계 | - 1단계 |
항공기 기내 반입 *규정 확인 필수 |
- 가능 * 기내 반입 프리패스로 유명 |
- 가능 |
서스펜션 | - 엘라스토머 서스펜션 | - 리커버러블 서스펜션 |
수납력 | - 10kg 장바구니 - 요요백 추가 장착 가능 (공홈 가격 120,000원) |
- 5kg 장바구니 |
두 제품을 비교해보니
수치로 보이는 차이는 크게 체감되진 않았어요.
결국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폴딩과 시트각도 조정, 핸들링 등 체험을 해보고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줄즈 에어플러스로 최종 결정했어요!
줄즈를 선택한 이유는 아래와 같아요.
1. 휴대성 : 쉽고 가벼운 폴딩
매장에서 직접 접어본 줄즈는
한 손으로 너무나 쉽고 빠르게
폴딩이 가능했고,
6kg의 가벼운 무게도
손으로 쉽게 들 수 있었어요.
컴팩트한 요요3를 원했던
내무부장관님도 가벼운 무게에 반하셨구요!
2. 핸들링 : 한 손으로도 부드럽게 회전!
부드러운 핸들링으로 유명한 요요3와 비교해 보아도
크게 차이를 느낄수 없는 우수한 핸들링!
제 주관적인 의견으론 요요3나 줄즈 에어플러스나
핸들링은 용호상박이었어요!
3. 아기의 승차감 : (완전하진 않아도) 누울수 있는 시트 각도
줄즈는 시트각도를 170도까지 눕힐 수 있었어요.
지퍼 및 클립이라는 조금 생소한 시스템이지만,
그래도 눕힐 수 있는 각도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
선택을 하게된 이유 중 하나였어요,
4. 디자인 : 고급스러운 디자인
실물로 본 줄즈 에어플러스는
스토케 요요3 못지 않게 고급스러웠어요.
길게 뻗어 내려오는 풀 차양막 선이나
깔끔한 뒤태가 맘에 들었구요
캐노피, 시트, 안전벨트, 장바구니까지
통일감 있는 색상도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손잡이를 감싸는 카본 소재 가죽핸들바도 포인트 였구요!
사실 구매 결정 및 결제의 순간에도
스토케 요요3가 머리를 떠나지 못할정도로 고민이 많았지만,
어쨌든 줄즈 에어플러스로 결제까지 완료했어요~!
줄즈 에어플러스 개봉기는 다음번 블로그 포스팅으로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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