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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IKEA 고양점 방문기

Mr.싸리 2025. 4. 2. 22:04

 

안녕하세요, 싸리입니다.

결혼 전 총각 시절엔 잘 가지 않았으나,

결혼하고 제 보금자리가 생긴 뒤

자주 가는 곳이 있어요.

 

바로 이케아 입니다.

 

멋지게 꾸며놓은 쇼룸과

북유럽풍의 독특한 인테리어 가구 소품들이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는 곳이 이케아인데요

이번엔 고양점을 다녀왔어요,

 

 

 

 

 

 

 

 

이번 쇼핑은

수유실에서 시작했어요.

분유 수유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이유도 있지만,

원활한 쇼핑을 위해 아기 뱃속을 든든히~

하고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백화점과 같이 아기침대가 있거나

개인 수유룸까지는 아니지만,

이케아 감성이 묻어나오는 듯한

수유실이었어요.

 

우리 아기 분유수유하고

기저귀 가는데에 전혀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1층 화장실 바로 옆에 위치한 수유실. 이케아 감성 가득한 곳에서 쇼핑 전 분유수유를 했다.

 

 

 

 

주중에 방문한 이케아는 주말과 달리 정말 한산했어요.

그래서 아기와 함께 돌아다니기 괜찮다고 생각하여

쇼룸부터 천천히 구경하기로 했어요.

 

이케아를 처음 방문할 때 가장 생소했던 개념이

쇼룸이었어요.

'왜 물건을 진열 해놓은 매대가 보이지 않는거지'

하며 한참을 해메던 과거여 ㅎㅎ..

지금은 쇼룸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쇼핑을 할 수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필요한 물건을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단걸

안답니다~!

내 집을 꾸미기 위한 영감을 얻기에도 좋지만, 그냥 기분전환을 위한 산책(?) 비슷한 개념으로 휙휙 둘러보는 재미도 있다.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제품은

'스트란드몬' 암체어와 풋스툴 입니다.

지금 저희집에는 전형적인 3인용 일자형 쇼파가

거실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안락함도 좋고 실용적이긴 하지만,

가구배치에 있어서 제약이 있어 아쉬웠어요.

 

그래서 덩치큰 쇼파보단 1인용 의자를

여러개 놓는 것이 어떨까 고민중이었는데,

스트란드몬 암체어와 풋스툴이 눈에 들어왔어요.

원단 패턴도 수수하니 괜찮고, 앉았을 때 적당한 폭신함과

팔걸이부터 얼굴 양옆까지 감싸는 듯한 형태도 좋았어요.

스트란드몬 암체어(299,000원) 및 풋스툴(99,000원).

 

 

 

 

침대 옆에 놓을만한 협탁으로 이다네스도 괜찮아보였어요.

군더더기 요소는 제외하고

심플하게 협탁으로 쓰기 좋은 기본 프레임을 갖췄고,

필요에 따라 서랍장을 추가할 수 있어,

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는

제 취향이에요.

이다네스(139,000원). 침대 옆 협탁으로 괜찮아 보인다.

 

 

 

 

 

이케아 쇼룸을 둘러보다

커다란 원형식탁이 눈에 들어왔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사각 세라믹식탁을

원탁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많아진 요즘

원탁만 보면 발길이 멈추더라구요.

뫼르빌롱아 원탁도 그러했는데,

크기가 조금 더 작았으면 어땠을까 싶더라구요.

원탁 외에도 셈피그 옷걸이, 누프라 시계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뫼르빌롱아 원형식탁(999,000원), 누프라(12,900원), 셈피그(24,900원)

 

 

 

 

 

아름답게 꾸며진 쇼룸을 눈으로 즐기다 중간중간

진열되있는 소품들을 보면

어? 이거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뢰스타그바르 오일병마개와 코르켄 유리병은

주방에서 양념병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였어요.

냄비뚜껑, 접시나 적당한 크기의 공기그릇을

세워서 보관하기 좋아보이는 바리헤라와

가격이 저렴하고 BPA Free 제품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프루타 보관용기도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뢰스타그바르(2,900원), 코르켄(1,900원), 바리헤라(9,900원), 프루타(6,900원 및 1,500원)

 

 

 

 

요즘엔 현관 여유공간에 벤치를 놓고,

앉아서 신발을 신거나,

택배 상자를 두고 오픈하는 용도로 쓴다길래,

딱 그 용도다 싶어서 찍어봤어요.

당장 살 필욘 없고 다른 제품도 알아보고 싶어서

저장해뒀어요 ㅎㅎ

스토레담(54,900원). 현관 벤치로 쓰면 좋겠다 싶어서 일단 저장~!

 

 

 

 

 

유아 코너로 넘어오면

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할 다양한 장난감들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가득했어요.

우리 아기 뿐만 아니라 저희 부부도 한참을

이곳에서 머물정도로 귀여운 것들 천지였어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형들 부터 거만한 포즈의 거대 곰인형까지

 

 

 

 

그 중에서 우리 아기 반응이 제일 핫했던 것은

손가락 인형세트였어요.

6개월 남짓된 아기눈에도 이 인형들이 귀여웠는지

손에 끼고 눈앞에서 인형놀이를 해주니

너무나 좋아하는거 있죠~!

안타깝게도 이번에 구매를 하진 못했지만,

다음번에 이케아를 다시 오게 된다면 꼭 사려구요 ㅎㅎ

손가락인형세트 3종. 잠깐 놀아주는데도 까르르 웃는 아기를 보며 사고싶었지만...다음 기회로...

 

 

 

 

 

거실을 아이 놀이공간으로 사용하게 되면

필요하게 될 전면책장도 둘러봤어요.

책 표지가 보이게 되면 아이들이

책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

이케아 베리그는 전면책 진열대와 책꽃이가

같이 있어 좋았어요

베리그(149,000원) 및 달리파(79,900원)

 

 

 

 

쇼룸이 끝나고 본격적인 쇼핑에 들어가기 전

허기도 달래고 잠시 쉴겸 이케아 내 식당인

스웨디시 레스토랑을 이용해봤어요.

대학생 때 학식 먹듯이 카트와 식판을 챙겨서

줄을 따라 가며 먹고 싶은 음식을 가져가거나,

메인 디쉬를 골라 주문하면 됩니다.

저희는 돈까스와 닭다리살 구이

그리고 주중에는 패밀리 멤버에게 무료인

커피를 주문했어요.

허기도 달래고 쇼룸 구경하느라 지친 몸도 잠시 쉬었답니다

스웨디시 레스토랑에서 돈까스와 닭다리살 구이를 먹었다. 간만에 학식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

 

 

 

 

충분한 휴식 후 

본격적인 쇼핑에 나섰는데요,

처음에는 주방용품이 가득했습니다.

냄비, 도마, 주방식기 등등...

주방 식기류는 실제로 잘 안쓸거 같은 아이템인데도

왜 이렇게 사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ㅎㅎ

스테인리스 은색과 은은한 목재색과 알록달록 플라스틱이 조화롭다.

 

어떤 컵이 필요하세요?

 

 

 

 

휙휙 지나가다보면

형형색색의 조명이 가득한 조명코너가 나옵니다.

전구 부터 다양한 탁상등, 플로어등 까지

다양하게 진열되있습니다.

저희는 조만간 주방등 교체를 할 예정이어서,

스위치가 동봉된 전구를 구매했어요.

형형색색의 조명이 가득하다. 조만간 있을 주방등 교체를 위한 전구 겟!

 

 

 

 

다용도실이나 베란다에 까깔면 좋을듯한

목재 데코타일도 있었어요.

손으로 만져봤을 땐 느낌이 나쁘진 않았어요.

집에가서 필요한 면적을 재보고

다음에 구매하려구요~!

 

룬넨 데코타일. 종류에 따라 할인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여기쯤을 지날 땐 체력이 거의 바닥...

 

 

 

정말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즐겁게 쇼핑한 이케아 고양점이었어요.

내 보금자리를 내 맘데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가구,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즐거운 이케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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